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화분을 먼저 보니 오크 상추에 꽃대에서 꽃이 피어난 것을 구경할 수가 있었다.
참나 세상 살다살다... 내가 상추 꽃을 직접 구경하게 될 줄이야...
식사 후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W-station의 시그널이 또 말썽이길래 전원 on/off작업을 해주던 중 지난번에 파종해놨던... 거의 포기했던 민트의 싹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5월에 씨를 처음 사서 1차 파종을 했으나 실패, 방법을 터득하고 다시 시도를 했으나 2주가 넘도록 발아가 되지 않아 거의 포기를 하던 중 한 달이 좀 지난 오늘 보니 드디어 발아가 된 것이다...
사실 1-2일전에 발아가 된듯한데..... 그동안 너무 무심하기도 했다..ㅋㅋ
바질은 30개뿌려서 3개 성공했는데.... 물론 그 3개는 잘 자라고 있다...
이렇게 된 이상 지난번에 실패한 로즈마리를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다..
오늘의 교훈 : 때로는 지나친 관심이 실패를 가져오기도 한다.. 가끔은 무관심해질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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