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바낙스에서 나온 백드롭을 주 문어대로 사용을 했었는데, 작년 기준 11월에 올라오는 3kg 넘는 문어는 지깅대로도 랜딩시에 로드가 어마어마하게 휘는 관계로 좀 더 타이트한 로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때마침 알리에서 세일을 어마 무시하게 하던 터라 나도 모르게 결재를 한 케이스 되시겠다.

 

대략 한 달 정도의 배송기간을 거쳐 12월에 받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언박싱을 해본다.

 

50달러였는데, 쿠폰 쓰고 세일 들어가고 해서 4.5만 원 결재를 했었다.

[로드 오픈직후]

로드 케이스도 보통은 고급형에 들어가는 스펀지가 들어가는 형태의 케이스로 그립부와 블랭크부를 따로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 5만 원짜리 낚싯대에는 일반적으로 천 쪼가리 케이스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인데, 사실 받아보고 많이 놀랐음...

 

[그립부를 중심으로 전체길이비교]

그립부를 중심으로 바낙스와 비교를 해보면 리어 그립이 훨씬 더 긴 편이다. 의자 위에서 찍느라...

비교 모델은 바낙스 백드롭 C642모델이다.

[차이가 약간...]
[위가 바낙스 아래가 메드마우스제품(후지그립사용]]

뭔가 반짝거리는 게 백드롭이 좀 더 고급져 보이긴 한다..

 

[그립부 바로위 ]

그립부 바로 위 로드 꼽는 부분이다. 블랭크는 딱 봐도 메드 마우스가 더 굵어 보인다.

 

[후지가이드 사용]

가이드 랩핑과 에폭시 작업은 깔끔하게 되어있는 상태였다. 이 정도면 국산은 가격에 중국산에 치이고, 브랜드 파워에서 일본에 치이는 형국이 될 것 같다.

 

카본 원단을 스파이럴 형태로 보강한(사실 시마노 카피이긴 하지만) 모습이 보인다. 국산도 대부분 따라 하는 형태...

만져보면 오돌도돌한게 느껴진다.

아직 미사용이라 사용 후의 후기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절대 국산 로드에 꿀리지 않는다. 마감으로만 본다면 일본산 로드에도 비빌만하다는 게 결론이다. 중국산 로드는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우스꽝스러운 로드테스트를 하는 영상만 봤을 때, "아직 멀었네."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지만, 실제 제품을 받아보고는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중국산 로드가 이 정도야???

사실 일제 로드도 대부분 3국에서 생산되는 걸 생각을 한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긴 하지만, 여하튼 많이 놀랐다.

국산 로드는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사용기가 꽤나 많은데, 그중에 한국사람들의 사용기가 40%는 되는 것 같다. 정말 국산 브랜드 긴장해야 한다.

특히 바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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