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 2부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역시 용문 캐피털의 서니 왕 씨의 인터뷰이다.

7분 46초부터 영상 끝날 때까지의 영상이다...

 

1부 링크: https://coinpan.com/coin_info/169298976

 

영상 시작...

 

이상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테더는 가상통화 업계의 FRB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자기들 마음대로 발행을 하고 있죠.

 

자오가 그러더군요.(바이낸스 CEO 자오 펑차오를 얘기하는 듯)

민간기업이다 보니 돈을 받는 데로 발행을 해버리고 있다고. 그리고 어디서 돈을 받았는지조차 나타나지 않다 보니..

구두상으로도(가능한 것 같고)…

20억 달러가 들어오면 20억 분량을 발행해버리기도 하는 거죠. 그냥 말만으로….

편집장: 돈이 들어왔다는 것은 어디선가 출자를 받았다던지… 하는… 공표를...

서니 : 아 그것은 일절 공표하지 않습니다. 어디 금고인지 그 돈 자체가 어디에 보관이 되어있는지 테더 사는 기업비밀로 한 번도 알려준 적이 없습니다.

전에는 어디 어디 은행에 보관한다고 했었는데, 결국 그 은행이 잘못되어 버려, 당국에 압력을 받게 되는 일이 있어…(예전에 테더 사건을 얘기하는 듯)

또한, 테더 사입장에서 가장 난감한 것이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완전히 배척이 될 경우 테더 사의 사업 자체가 안되다 보니 미국 달러를 교환할 수 있는 하나의 계좌는 있어야 합니다.

여러 의미의 감시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테더 사는 자체의 계좌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여러 페이퍼 컴퍼니를 사용하여 그 회사 명의의 대리계좌를 사용하는데 직접 미국의 은행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은행을 통한 계좌를 통해 대리계좌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미국 달러를 교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꽤나 불투명한 거죠.

그래서 미국 당국은 이 테더를 정말 싫어하고 있어요. 테더의 입장에서는 자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지면 곧바로 당국의 통계에 잡혀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공개하지 않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죠

들어보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역주: 난 그렇게 하면 당연히 안되는 거 아님? 이란 생각이 드는데), 역시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저의 입장에서도 불안해 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편집장 : 신규 발행도 자기들 마음대로인 거네요.

서니 : 그 사람들 마음대로입니다. 아무 얘기 없이 갑자기 “발행되었습니다”라던가.

지난달과 지지난달 같은 경우에는 45억을 발행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특히 중국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트레이더는 테더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테더 사의 이런 의심스러운 행위가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전부 비트코인으로 바꾼 일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만일 하나 테더 사가 잘못되는 날에 자신들의 자신이 날아가 버릴 가능성이 생기니까

불안한 가운데 “ 그럼 가상 통화로 바꿉시다. 비트코인으로 바꿉시다”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더의 본질을 정의한다면, 이것은 저의 개인적 견해 입니다만

이 가상 통화에는 2가지 본질이 있는데

첫 번째는 달러 근본의 비트코인과 테더근본의 비트코인이 있습니다.

달러근본의 비트코인이 무엇이냐고 하면  코인베이스를 위주로 하는 미국 달러 근본의 비트코인과 동쪽의 중국을 위시하는 바이낸스나 4B(그레이 루트) 같은 곳은 테더 근본입니다

게다가 테더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많이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엔 테더 본질의 의미는 “테더는 인민폐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인민들이 미국 달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테더를 구입하는 거죠. 테더의 진정한 가치는 인민폐로 지탱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의 테더의 본질입니다. 

물론 테더 사 와 계약할 때 저도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테더사와 직접적으로 계약을 할 때는 미국 달러밖에 받지 않는 걸로 되어있다고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돌아다니는 테더의 경우에는 대부분 인민폐인 거죠.  앞서 얘기한 OTC의 보스 같은 경우엔 다른 경로로 인민폐를 받아 테더를 구입해버립니다. 어째서 테더가 이렇게 성장을 하는가 위치가 높아지는 건가 하는 의문에는 막대한 14억 인구의 달러 보유를 원하는 시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으로 2편에 걸친 테 더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침... 미중간 전쟁은 암호화폐 세계에 있어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고, 미국이 테더를 조지고 있는 이유도 서니의 얘기를 통해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BTC차트가 중요한 이유도 앞서 얘기된 것들이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것과 테더에 대한 중국자본가들의 태도를 볼때 테더발행의 증가가 반드시 비트코인가격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해볼수 있을것 같다.

여하튼 이런 건 음모론도 아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또한 가상화폐의 어두운 면에서 일어나는 일(알기 힘든)을 얘기하는 것이라 상당히 재밌게 보았음

 

이상........ 재밌게 읽었으면 추천 가즈아....~

아... 그리고 다음 번역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인데, 얼마 전에 중국 공산당 간부들의 필독서로 추천되는 책이 발행이 된 것 같음

저자에는 중국의 쟁쟁한 인물들(예를 들면 중국 중앙은행의 부총재, 그리고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연금의 2번째 보스 등등)이 집필한 책을,

 다루는 인터뷰 하고 있는데, 알리페이와 위챗 내용과, 리브라가 어떻게 중국에 위협적인가 하는 내용의 책인 것 같음

(나도 대충 훑어 봐서...) 이 내용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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